‘사명’이라는 말은 성경에 딱 한번밖에 나오지 않는 말이지만, 그 비중은 실로 크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 ‘사명’이라는 단어 자체가 다소 벅차고 무거운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나, 은혜가 있는 사람에게나 큰 믿음을 소유한 사람에게는 생명을 걸만한 유일한 단어가 ‘사명’이라 할 수 있습니다.

부족한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「사명론」을 집필하게 된 것은, 시대적으로 사명자들의 역할이 중차대 하기 때문입니다. 세상의 그 어떤 일을 위한 사명자가 아니라, 하나님의 일을 위한 영적인 사명자들의 필요를 뼈저리게 느끼기에, 필력이 부족하지만 주님께 많은 도움을 청하며 본 책자를 출간하게 된 것입니다.

바울은 사도행전 20장 24절에서 사명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분명하게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.

“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”(행 20:24)

사랑하는 선지생도, 사명자 여러분! 주님께서 요구하고, 시대가 요구하고, 많은 영혼들이 요구하는 탁월한 사명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본서를 씁니다. 이 부족한 이론이 여러분들의 사명감에 다시금 강력한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되고, 또한 주님께서 주신 사명에 생명을 다 걸고 충성하는 사명자로 이끄는 초석과 근간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.

   
구름산 아래 한총신학원에서

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자 홍 광 표 목사

먼저

부족한 종에게 귀한 사명을 맡겨주신

하나님 아버지의 존전에 본서를 바치오며,

또한

삼천리교회 및 한총신학원 사명자들에게도 드립니다.

모든 존귀와 영광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만 있습니다.

할렐루야, 아멘 !

홍 광 표 목사 ­

■ 목 차

들어가는 말

제1장. 사명자의 정의 ? 15

주어진 임무를 말하는 것입니다 / 사신이 받은 명령을 말하는 것입니다 / 사명감을 말하는 것입니다 / 예수께 받은 것을 말합니다 / 복음 증거를 말하는 것입니다 / 생명 드림을 말하는 것입니다 / 선한 싸움을 싸우는 것을 말합니다 / 달려갈 길을 마치는 것을 말합니다 / 믿음을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/ 직분 맡는 것을 말합니다

제2장. 사명자의 자세 ? 23

성도들의 바른 자세가 필요합니다 / 중직자들의 바른 자세가 필요합니다 / 목사님들의 바른 자세가 필요합니다 / 제단지기들의 바른 자세가 필요합니다 / 경건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/ 단정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/ 모범적인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

제3장. 사명자의 자격 ? 29

세상에 자격을 갖춘 사명자들이 많지 않습니다 / 미련한 자를 사명자로 쓰십니다 / 약한 자를 사명자로 쓰십니다 / 천한 자를 사명자로 쓰십니다 / 멸시 받는 자를 사명자로 쓰십니다 / 없는 자를 사명자로 쓰십니다 / 사명자의 자격은 영적인 것으로 갖추어집니다

제4장. 사명자의 환경 ? 37

실패의 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/ 도주의 환경이 임할 수 있습니다 / 질병의 환경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/순교의 환경이 임합니다 포기의 환경이 요구될 때도 있습니다 / 절망의 환경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/ 등짐의 환경을 만들기도 합니다 / 빈손의 환경이 조성됩니다 / 주림의 환경이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/ 근신의 환경을 요구할 때도 있습니다 / 모함의 환경이 연출되기도 합니다

제5장. 사명자의 자원 ? 49

먼저 기도의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/ 말씀의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/ 믿음의 자원을 활용해야 합니다 / 순종의 자원을 활용해야 합니다 / 충성의 자원을 활용해야 합니다

제6장. 사명자의 무기 ? 67

사명자의 무기는 말씀입니다 / 사명자의 무기는 기도입니다 / 사명자의 무기는 담대함입니다 / 사명자의 무기는 은혜입니다 / 사명자의 무기는 사랑입니다 / 사명자의 무기는 인내입니다

제7장. 사명자의 가치 ? 77

다른 생명을 붙일 가치가 있습니다 / 주님이 대신 할 가치가 있습니다 / 당당하게 소원을 요구할 가치가 있습니다 / 주님처럼 보이게 할 가치가 있습니다 / 보장 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/ 보호 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/ 지원 받을 가치가 있습니다

제8장. 사명자의 목적 ? 83

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/ 목적은 이루기 위해 존재합니다 /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것입니다 /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/ 천국에 함께 입성하는 것입니다 / 부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/ 성전 건축입니다 / 세계 선교입니다

제9장. 사명자의 상급 ? 89

면류관의 상급이 있습니다 / 하나님을 상급으로 받습니다 / 행위에 상급이 있습니다 / 자식을 상급으로 받습니다 / 상급은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/ 큰 상급을 주십니다

제10장. 사명자의 축복 ? 97

별과 같은 축복입니다 / 해와 같은 축복입니다 / 천국을 축복으로 주십니다 / 위로의 축복입니다 / 땅의 축복입니다 / 배부름의 축복입니다 / 긍휼의 축복입니다 / 하나님을 보는 축복입니다 / 아들의 축복입니다 / 천국 소유의 축복입니다 / 큰 상급의 축복입니다 / 과실의 축복입니다

제11장. 사명자의 보장 ? 103

지경에 대한 보장입니다 / 환경에 대한 보장입니다 / 완전한 보장입니다 / 영원한 보장입니다 / 적국 안에서의 보장입니다 / 풀무 안에서의 보장입니다 / 사자 앞에서의 보장입니다 / 불 가운데 보장입니다 / 물 가운데 보장입니다 / 대적 앞에서의 보장입니다 / 건강의 보장입니다 / 승리의 보장입니다

제12장. 사명자의 후원 ? 111

사람의 후원입니다 / 영적인 후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/ 시간의 후원입니다 / 재목의 후원입니다 / 물질의 후원입니다 / 재능의 후원입니다 / 능력의 후원입니다 / 은사의 후원입니다 / 음식의 후원입니다 / 자연의 후원입니다

제13장. 사명자의 연단 ? 119

신분의 연단입니다 / 환경의 연단입니다 / 사람의 연단입니다 / 질병의 연단입니다 / 물질의 연단입니다 / 자녀의 연단입니다

제14장. 사명자의 훈련 ? 129

광야 훈련입니다 / 겸손 훈련입니다 / 순종 훈련입니다 / 생활 훈련입니다 / 인격 훈련입니다

제15장. 사명자의 결단 ? 141

떠나는 결단입니다

제16장. 사명자의 신앙 ? 151

순교의 신앙입니다 / 인내하는 신앙입니다 / 담대한 신앙입니다 / 안정된 신앙입니다 / 말씀의 신앙입니다 / 기도의 신앙입니다 / 열정의 신앙입니다 / 은혜의 신앙입니다 / 신본주의 신앙입니다 / 청빈한 신앙입니다

제17장. 사명자의 종류 ? 159

사도의 사명입니다 / 선지자의 사명입니다 / 복음 전하는 자의 사명입니다 / 목사의 사명입니다 / 교사의 사명입니다

제18장. 사명자의 만족 ? 167

영혼의 만족입니다 / 성전의 만족입니다 / 성품의 만족입니다 / 장수의 만족입니다 / 소원의 만족입니다 / 좋은 것의 만족입니다 / 양식의 만족입니다 / 보응의 만족입니다 / 입술의 만족입니다 / 위로의 만족입니다 / 은혜의 만족입니다 / 하나님의 만족입니다 / 만족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

제19장. 사명자의 생활 ? 175

목자의 생활입니다 / 섬김의 생활입니다 / 성결의 생활입니다 / 기도의 생활입니다 / 예배의 생활입니다 / 복음에 합당한 생활입니다 / 감사의 생활입니다 / 기뻐하는 생활입니다 / 사역의 생활입니다 / 은혜의 생활입니다 / 본을 보이는 생활입니다

제20장. 사명자의 검증 ? 183

영적인 검증입니다 / 인격의 검증입니다 / 가정의 검증입니다 / 생활의 검증입니다 / 사역의 검증입니다 / 하나님도 검증하십니다 / 사단도 검증합니다

■ 저자 후기

“ 사명자라서 너무 행복합니다 ”

본서 「사명론」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보혈이 각 장마다 묻어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편찬하였습니다. 하나님의 뜻을 쫒아 성령님께서 영감을 주시면, 재차 수정 보완하여 개정판이 나오리라 믿습니다.

‘사명’에 대한 길라잡이요, 자극제가 될 본서에는 성령님께서 기름 부어주신 신?구약의 말씀들이 본 주제에 대하여 보증 및 확증을 해 주고 있음을 본 책자를 읽는 독자들이나, 신학을 공부하는 사명자들이 곧 간파하게 될 것입니다.

“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” (요 15:5)

사역-사명-은 말씀이신 예수님 안에서만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. ‘사명’은 처음에는 쓴 맛에 고달파하지만, 은혜가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그 달콤함으로 인하여, 오히려 사명이 축복임을 기뻐하고 감사하게 됩니다.

사명자 여러분! 사명자의 언어는 “울음” 입니다. 그러나 이 울음은 값진 것입니다. 이 울음에 대한 열매는 이 땅에서 뿐만 아니라, 우리의 본향인 천국에서 기쁨으로 따게 될 것입니다.

“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 오리로다”

(시 126:5-6)

그러므로, 그 날을 기대하면서 맡은 바 사명에 충성을 다하며, 천국 문에 입성할 때까지 인내로써 달려갈 길을 완주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. 아멘!

†. 요약설교집(홍광표 목사 저)을 통해「사명」에 대한

은혜의 말씀들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.